대구마이스터고등학교가 국내 고등학교 중 최초로 XR(확장현실) 플랫폼을 활용한 반도체 제조공정 수업을 정규 교육과정에 도입했다. 이번 수업은 한 학기 동안 진행될 예정으로, XR 기술을 접목한 반도체 교육은 실습 중심의 현장감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흥미와 이해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주에는 **메쉬링크(MeshLink)**의 강용선 CTO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교직원 대상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학생들이 반도체 공정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교육 방법, 학생들이 흥미를 느끼는 콘텐츠 요소 등에 대한 안내가 함께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연수는 교장, 교감을 포함한 전 교직원이 모두 참여해 XR 플랫폼을 직접 체험하며 진행되었으며, 플랫폼의 실제 교육 적용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대구마이스터고 관계자는 “고등학교 수준에서 XR을 통한 반도체 제조공정 교육을 정규 수업으로 운영하는 것은 국내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미래 산업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