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열린뉴스통신) 최지혜 기자 = 세계직업능력교류협회(WVCEA)가 지난 28일(현지시간) 키르기스스탄 키르기스국립대학교와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서정욱 WVCEA 이사장과 SYDYKOVA Gulbara Bekturganovna 키르기스국립대학교 부총장의 만남을 계기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교육, 과학,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키르기스국립대학교는 키르기스스탄 최고 명문대로, 한국어 학과를 비롯해 전자 및 나노전자학과, 물리전자학부 등 과학 분야에서도 오랜 전통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전자 및 나노전자 분야에서는 반도체 물리학과 양자 전자학 등에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협력 내용은 학생 및 교육 경험 교환, 공동 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학술 행사 공동 개최, 상호 홍보 등이다. 이번 MOU 체결은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WVCEA 임원진은 오는 6~7월 현지 시장조사 일정에 맞춰 추가 협력을 논의할 계획이다.
MOU 추진 과정에서는 DK컨설팅과 FIESTA의 현지 지원과 WVCEA IT사업단 하진수 단장의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 하 단장은 XR 반도체 생산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 ㈜메쉬링크의 대표이기도 하다.
㈜메쉬링크는 WVCEA와 협력해 키르기스국립대학교에 XR 반도체 생산 교육 프로그램을 무상 지원하기로 했다. WVCEA는 ‘111 프로젝트’를 통해 1개 국가, 1개 도시, 1개 교육기관에 교육 프로그램을 무상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서정욱 이사장은 “키르기스국립대학교와 협력을 통해 다양한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CHONTOEV Dogdurbek Toktosartovich 키르기스국립대학교 총장은 “WVCEA가 제공한 반도체 교육 프로그램과 글로벌 인프라는 학교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제경진대회, 수출상담회, 문화축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WVCEA는 현재 베트남과 태국에서도 ‘111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IT사업단, 교육사업단, 문화사업단을 중심으로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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