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로 반도체 인재 키운다… 메쉬링크, KMITL과 MOU 체결

태국 명문 공대와 XR 기반 반도체 교육 본격 도입

실습 중심 교육 체계 구축산업 연계 인재 양성 강화

동남아 반도체 교육 거점 확대 가속화

XR(확장현실) 기반 반도체 교육 플랫폼 기업 메쉬링크(대표 하진수)가 태국 주요 공과대학과 협력하며 글로벌 교육 시장 확대에 나선다.

메쉬링크는 태국 방콕에 위치한 King Mongkut’s Institute of Technology Ladkrabang(KMITL)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자사의 XR 플랫폼 ‘Faraday XR S1’을 정규 교육 과정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MITL은 XR 환경 기반의 반도체 제조 공정 실습 교육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태국 내 XR 기반 반도체 교육 체계가 처음으로 구축되는 사례로, 기존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산업 환경과 유사한 실습 중심 교육 인프라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이번 협력은 XR 기술을 활용한 반도체 교육 혁신의 글로벌 확산 흐름 속에서 추진됐다. 국내에서는 동아대학교가 메쉬링크의 ‘Faraday XR’을 도입해 반도체학과 및 비교과 과정에 적용하는 등 실습 중심 교육 혁신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MOU 체결을 기념해 열린 현지 행사에는 KMITL 교수진과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태국 내 Faraday XR 체험 센터를 운영 중인 KUMWELL과 LIG 태국 협력사 SKIT 관계자들도 함께해 협력 네트워크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KMITL은 산업 연계 교육에 대한 높은 수요와 선진 교육 방식 도입 의지를 바탕으로 Faraday XR을 도입했다. 특히 교수진이 베트남 적용 사례를 확인한 뒤 직접 한국을 방문해 XR 플랫폼을 체험하고 교육 적용 방안을 논의하는 등 적극적인 사전 검토 과정을 거쳤다.

‘Faraday XR S1’은 반도체 전공정(Front-End) 교육에 특화된 XR 플랫폼으로, 학습자가 가상 환경에서 실제 장비를 조작하며 공정 변화를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계돼 교육과 동시에 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진수 대표는 “이번 협약은 XR 기술을 활용한 반도체 교육의 글로벌 확산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교육과 산업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메쉬링크는 실제 산업 환경을 반영한 교육 솔루션을 통해 현장 즉시 투입 가능한 반도체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메쉬링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대학 교육을 넘어 기업 맞춤형 교육, 공동 연구 등으로 XR 플랫폼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례가 동남아 반도체 인력 양성 방식의 변화를 이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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