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0일(현지 시각), XR 기반 반도체 교육 플랫폼 기업 ㈜메쉬링크는 태국 국립 기술 교육기관인 KMITL(King Mongkut’s Institute of Technology Ladkrabang)과 전략적 교육 협력을 체결하고, 실감형 반도체 공정 교육 시스템인 ‘Faraday XR’을 현지에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태국 정부가 추진 중인 첨단 반도체 산업 인력 양성 전략의 일환으로, 실무 중심의 교육 콘텐츠를 통해 태국 내 반도체 전문 인력 배출을 가속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실감형 XR 공정 교육 ‘Faraday XR’ 도입

<그림 2. Faraday XR을 활용한 반도체 공정 시뮬레이션 예시>
메쉬링크가 제공하는 ‘Faraday XR’은 실제 반도체 제조 공정을 가상현실(VR/XR)로 구현한 시뮬레이션 기반 학습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직접 입력 값을 설정하여, 공정 조건에 따라 다른 결과를 경험하는 반응형 학습을 할 수 있다.
기존의 이론 중심 교육 방식과 달리, 실제 반도체 장비와 유사한 환경에서의 체험형 학습이 가능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KMITL은 본 플랫폼을 통해 전공 학생들에게 산업 현장과 유사한 실습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졸업 후 즉시 제조 현장에 투입 가능한 인재로 양성할 계획이다.
교육과 산업의 가교 역할 기대

<그림 3. 메쉬링크-태국 KMITL 협약 체결 장면>
KMITL의 토엠퐁 펫차쿨 교수는 “실제 반도체 제조 환경을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협력이 메쉬링크와의 장기적인 교육 교류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메쉬링크의 하진수 대표이사는 “태국은 반도체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시장”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태국 진출을 본격화하고 동남아시아 반도체 교육 생태계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그림 4. Faraday XR 시연 장면>
향후 계획 및 기대 효과
KMITL은 이번 협력을 통해, 태국 내에서 반도체 교육 거점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향후 동남아 지역 대학 및 산업체와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메쉬링크 역시 해당 플랫폼을 기반으로 태국을 포함한 동남아 시장에서의 교육 솔루션 확대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